지난해 1,140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내며 빠르게 덩치를 키운 카카오뱅크가 올해는 중저신용자·중금리 대출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2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중금리·저신용자를 위한 대출 상품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2018년 매년 1조원 정도의 중금리대출 공급을 약속했는데,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같다"며 "올해는 적어도 지난해보다는 획기적으로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