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한일 해저터널 건설 검토'에 대한 범여권의 반발이 종일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한일 해저터널은 1980년대부터 일본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사안"이라며 "한 마디로 '섬나라 일본의 대륙화 전략'이자 일본 항만 경쟁력 유지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도시전문가인 김진애 의원은 "'선으로 이어지는 교통망에서는 시종점의 경쟁력이 가장 높다'는 것이 교통체계 원칙이건만 이걸 외면한다? 부산을 통과역으로 만들겠다? 한일 해저터널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