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평양지국 추진 논란에 "'북한 퍼주기' 아닌 공적 책무"

KBS,  평양지국 추진 논란에 "'북한 퍼주기' 아닌 공적 책무"

fact 2021.02.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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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최근 수신료 인상안과 함께 내놓은 평양지국 개설, 북한 관련 취재시스템 강화 등에 대한 일각의 논란에 대해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적 책무"라고 일축했다.

KBS는 "수신료 조정안 준비에 앞서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 활동을 거쳐 미래 공영성 강화를 위한 과제를 설정하고, 공적책무 확대 계획 성안을 위한 여론조사도 실시했다"며 "외부 연구를 통해 제시된 '한반도 평화를 준비하는 방송, 한민족 문화 정체성과 평화 지향 방송 강화' 과제가 꼭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북한 퍼주기' 등 주장은 KBS에 부여된 공적 책무를 고려하지 않은 내용"이라며 "방송법으로 부여된 공영방송 KBS의 책무, 한민족 평화·공존에 기여하기 위한 공적 책무 설정의 배경고 내용을 자의적으로 곡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