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독일로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해저 가스관 '노드스트림2' 건설 사업이 미국과 유럽의 동맹관계 복원 여부를 가늠할 시험대로 떠올랐다.유럽연합 핵심 우방인 독일과의 충돌이 길어질 경우 유럽을 동맹 활용 기반으로 삼으려던 바이든 행정부의 구상이 초반부터 틀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노드스트림2 사업은 유럽에 나쁜 거래라 생각한다"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