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제주도가 30여년 만에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매년 1,000억원에 달하는 혈세를 쏟아 붓고 있지만 버스 수송 분담률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7년 8월 대중교통 개편에 따라 버스준공영제가 도입된 이후 버스 수송 분담률은 2017년 14.7%, 2018년 14.2%, 2019년 14.6%, 지난해 14.7%로 4년 간 변화가 거의 없었다.
2016년 버스 수송 분담률이 19%였던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후퇴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