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롯데슈퍼 오토프레시에선 로봇이 고객들 대신 장을 본다.
한국은행이 27일 공개한 '산업용 로봇 보급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2010년부터 2018년 사이 국내 산업현장에 빠르게 늘어난 로봇은 종사자 수는 물론 실질임금 상승률까지 소폭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는 종사자 1,000명당 로봇이 1대 추가로 증가할 경우, 해당 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0.1%포인트 하락하고 실질임금 상승률은 0.3%포인트가량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