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에 앞장서겠다는 진보정당 대표가 소속 의원을 성추행했다.
"'여자들이 무서워졌다'고 말만 할 게 아니라 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나와 내 주변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섬세하게 살펴보고 진지하게 성찰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열 중심, 남성 중심 문화가 워낙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나의 일방적인 느낌이 대체 왜 일방적인지 잘 모른다. 그러다 보니 추상적인 신념과, 말과 행동이 굉장히 많이 벌어지는 게 현실이다. "서열 중심의 조직 문화 속에서 주로 하급 직원일 때가 많은 여성의 의사나 느낌이 얼마나 전달되기 어려운 구조인 지 섬세하게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