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노사정 합의문에 서명한 지 6일만에 또 다시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택배노조는 "사회적 합의 이후 원청 택배사 대표가 노조 대표를 만나 노사협정서를 체결할 것을 요구했는데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택배노조는 택배사가 택배 분류 작업을 회사 책임으로 규정한 사회적 합의문에 서명해놓고도, 지난해 분류작업 인력을 10월 발표한 규모만 투입한 것은 합의 파기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