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평창올림픽 열렸던 3개 경기장이 지난해 10억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고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연간 적자가 30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도는 26일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하키센터, 슬라이딩센터 등 3곳의 운영실적을 정산한 결과, 지난해 10억 4,400만원의 수익이 올렸다고 밝혔다.
"영화촬영장으로 대관한 스피드스케이트장 5억8,400만원을 비롯해 하키센터와 슬라이딩센터도 각각 2억3,800만원, 2억2,2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게 강원도의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