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희롱 등에 대한 직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피해자와 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그 동안 민주당은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취해온 바 있다.지난해 7월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을 때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