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26일 경기도의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1차 기본소득 지급 때도 도민 대다수가 혜택을 받아 소비를 늘리는 등 실효성이 있었다면서, 2차 재난기본소득 역시 "재정 현안과 지급 시기에 대해 꼼꼼히 검토해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장은 이날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1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당시 총 지급 대상의 97.3%인 1,300만명에 이르는 이들이 지급을 받았고, 도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면서 "경기도 분석 자료를 보면 도민 1인에게 10만 원을 지급했을 경우 최대 18만5,000원 정도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