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제 막 첫발을 뗀 조 바이든 신임 미국 행정부에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주요 매체는 시진핑 주석의 다보스 연설에 대해 26일 논평을 통해 시 주석의 연설은 미국을 겨냥한 경고라고 분석했다.
특히 시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제행사이자 올해 첫 국제무대에서 '예외 없는 다자주의'를 천명한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까지 대중 강경책을 발표해 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바이든 신임 행정부가 대중 강경 입장을 바꿔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