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의 주인이 SK에서 신세계로 바뀌게 되자 연초 스포츠계는 물론 재계가 들끓고 있다.
매각 소식이 퍼지기 시작한 전날 유통가에선 과거 야구단 인수가 등을 따져 SK와이번스 매각가를 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보다 낮은 가격이 책정된 것을 두고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발 무관중 경기 등으로 적자 폭이 늘고 있어 신세계 입장에선 적정 가격에 야구단을 갖게 됐고 매각 타이밍을 노리던 SK는 코로나19로 그 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게 된 셈"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