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유엔에서 호주의 인권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인권 선진국 축에 드는 호주로선 국제사회에서 심각한 인권 탄압 국가로 낙인찍힌 북한으로부터 인권을 개선하라고 지적받는 굴욕을 당한 셈이 됐다.26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인 유엔워치에 따르면, 한대성 제네바 주재 북한 대표부 대사는 지난 20일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국가 별 정례인권검토 회의에서 호주 사회의 인종 차별 문제를 강도높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