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6일 지난해 7월 알려진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뼈를 깎는 쇄신의 노력으로 공당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박 전 시장 피소 사실을 유출한 당사자로 지목된 남인순 민주당 의원도 이날 "변명할 여지 없는 불찰"이라고 고개를 숙였다.전날 국가인권위원회가 박 전 시장 사건을 성희롱 사건으로 결론 짓자, 6개월 만에 당 차원에 사과를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