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 '대장균 오염' 패티 납품업체 임직원 집행유예

맥도날드에 '대장균 오염' 패티 납품업체 임직원 집행유예

fact 2021.01.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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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업체 한국맥도날드에 장출혈성대장균 오염 우려가 있는 햄버거 패티를 납품한 패티 제조ㆍ가공업체 임직원들에게 집행유예형이 선고됐다.

수사 과정에서 송 이사 등은 장출혈성대장균 오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간이키트 스틱'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는데도, 패티 63톤 회수ㆍ폐기 등의 조치 없이 그대로 유통시킨 사실이 드러나 2018년 2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또, DNA를 증폭해 독성을 검사하는 PCR 검사에서 패티 오염 시 발견되는 '시가독소' 유전자가 검출됐는데도, 패티 2,159톤을 유통업체에 판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