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2000년대 들어 기상 재해로 48만명에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독일 도이체벨레가 25일 보도했다.
최근 세계기상기구는 2020년이 역대 가장 더운 3개년 중 한 해였으며,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1.2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데이비드 엑스타인 저먼워치 정책고문은 "일본도 지난해 슈퍼 태풍 하기비스로 29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며 "태풍으로 인한 인명·가옥 피해는 항상 있어 왔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그 피해 정도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