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당구 동남지구 H아파트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와 있는 주민들의 하소연이다.입주민 A씨는 "화재경보가 울린다는 연락을 받고 확인해보니 열감지기 안은 습기로 가득 차 있고 바로 옆 전등에는 물이 그득 차 있었다"며 "감전될까 무서워 한동안 전등을 켜지도 못했다"고 했다.B씨는 "화재경보기를 살피러 온 직원이 '자꾸 오작동되는 게 거슬리면 경보기를 아예 꺼두라'는 말을 해 어이가 없었다"며 관리소 측의 안전 불감증을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