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자동차 수요 충격 속에 국내 완성차 업계의 명암도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위기에서 기회를 찾은 현대차·기아는 주요 수출 시장 점유율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반면, 르노삼성차와 쌍용차는 '코로나 파고'를 넘지 못하고 생사기로에 놓였다.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16년 만에, 수출은 17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