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동 근친상간 사건에 '제2의 미투운동' 불붙었다

프랑스 아동 근친상간 사건에 '제2의 미투운동' 불붙었다

fact 2021.01.2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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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원로 정치학자 올리비에 뒤아멜의 아동 성폭력 사건으로 발칵 뒤집힌 프랑스에서 최근 '제2의 미투운동'이 거세게 불붙고 있다.

근친상간 피해자 지원단체의 파트리크 루이슬러 부대표는 "남성 지배 권력 문제뿐 아니라, 얼마 전까지도 푸코와 사르트르 같은 지식인들이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를 '자유 연애의 표현'이나 '어린이의 쾌락권'으로 옹호했던 프랑스 특유의 문화에도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다른 서구 국가들과 달리 프랑스엔 근친상간을 규제하는 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