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죽음 이후에도 영원히 산다.그들의 육신은 소임을 다하고 세상을 떠났을지라도, 그들이 남긴 빛나는 정신과 문장은 계속 살아 숨쉬기 때문이다.박완서 작가의 글은 매우 일상적이면서도 그 속에서 우리가 꼭 지니고 가야 할 인간미를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