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2년6개월의 실형을 받고 재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변호인을 통해 첫 입장을 밝혔다.이 부회장은 지난해 30일 파기환송심 최후진술에서도 "준법위가 본연의 역할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충분한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렇다 하더라도 총수 부재로 켜켜이 쌓인 여러 경영 현안을 뒤로 하고 이 부회장이 첫 옥중 메시지로 '준법위 지원'을 강조한 건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