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조금 더 고민했으면 어땠을까"라며 아쉬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 지사는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련해 "민주당 일각에서 지역 간 형평성, 방역활동 장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어 도의회 제안 이후 열흘 가까이 보건방역과 경제방역이 조화를 이루며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역 간 불균형 지적에 대해서도 "지방정부마다 각자 특색과 철학에 따라 경쟁하며 배워가는 것이 지방자치제도"라며 "재난지원금은 재정 여력 문제라기보다 정책 결정과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 문제"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