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두고 국내외에서 동물실험 관련 연구 윤리 문제가 불거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리트랙션 워치는 박경미 충북대 수의대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 '3D프린팅을 활용한 맞춤형 개 인공 눈: 예비연구' 에 대해 "많은 독자로부터 연구 윤리 문제와 함께 실험에 사용된 동물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지난 15일 보도했다.
이는 플로스원이 앞서 이달 초 "박 교수팀이 개발한 인공 눈이 기존 적출방법보다 임상적으로 유용한지, 또 연구목적을 이루기 위해 아무 문제가 없는 개를 사용했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