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은 말기 간질환ㆍ간경화ㆍ간세포암ㆍ대사성 질환 등 각종 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간암 초기라도 간이식을 해야 할 때가 있다.
간암 크기가 아무리 작더라도 간경변이 진행돼 간문맥 고혈압으로 인해 비장 비대가 동반돼 혈소판 수치가 떨어졌거나, 조절되지 않는 복수가 있거나, 정맥류가 너무 발달돼 있거나, 간성 혼수가 반복되거나, 간 질환으로 콩팥 기능이 떨어졌을 때에는 간 절제술을 했을 때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기에 간암 초기라고 해도 간이식이 오히려 적합한 치료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