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취임하면서 '민주주의'와 '통합'을 전면에 내세웠다.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행한 21분의 취임사 연설 중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11차례 반복된 민주주의였다.6일 발생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시위대의 국회의사당 난동 사태를 미국 민주주의를 뿌리째 흔든 '폭력'으로 규정하며 극복을 강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