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분류작업서 벗어났지만... "택배기사 수입 감소 어쩌나"

'공짜' 분류작업서 벗어났지만... "택배기사 수입 감소 어쩌나"

fact 2021.01.22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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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이 머리를 맞댄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가 21일 도출해낸 '과로사 대책 1차 합의'에 대해 노동계는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주52시간 시대에 택배기사들에게 60시간 근로를 허용해놓고 과로를 방지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한인임 '일과건강' 사무처장은 "주 최대 노동시간을 과로사 기준이 60시간에다 맞춘 것은 사회적 요구에 의해 주52시간 근로제를 시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하기 어렵다"며 "더구나 택배 일은 옥외에서 추위와 더위를 견디며 무거운 짐을 수시로 나르는 작업인데 60시간을 일하게 허용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