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왕실모독죄'는 태국 정권의 '전가의 보도'였다.2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디지털경제ㆍ사회부는 전날 반정부 단체 '진보운동'을 이끄는 타나톤 중룽르앙낏 전 퓨처포워드당 대표를 왕실모독죄 혐의로 형사고발했다.타나톤 전 대표가 앞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올린 "정권이 왕실 소유의 시암 바이오사이언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생산 독점을 고의로 허용했다"는 글을 트집 잡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