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취임사에서 중국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상무부 관료를 지낸 허웨이원 중국국제무역학회 중미연구센터 주임은 "그런 거친 언사는 해묵은 각본"이라며 "미국 정치인들은 클린턴 정부 때부터 중국 체제를 바꾸고 싶다는 똑같은 말을 해왔다"고 일축했다.중국은 경색된 관계의 물꼬를 트기 위해 우선 미국이 고율의 관세를 낮추고 지난해 1월 이후 중단된 무역협상 2단계 협의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