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신라시대 고분 천마총에서 출토된 국보 189호 '천마총 관모'를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을 황오동 팔우정 공원에 설치했다.
21일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위축된 문화예술사업 활성화와 지역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일상에서 예술을 만나는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며 조형물을 제작했다.
천마총 관모 조형물은 1,500년 전 신라 관모를 모티브로 신라시대의 찬란했던 금속공예의 위상과 우수성을 재조명한 작품으로, 지난해 9월부터 5개월간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