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비밀경호국에 장녀 이방카 부부 등에 대한 24시간 경호를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임 대통령이 성인 자녀들을 상대로 현직 수준에 맞먹는 경호를 요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20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을 며칠 앞두고 SS 측에 이방카와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및 이들의 세 자녀, 나머지 자녀 가족 등 13명에 대해 향후 6개월간 재임 때와 동일한 수준의 경호를 명령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