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 이사회가 최근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을 포함한 경주캠퍼스 이전을 공식 거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주시민들의 성토가 잇따르고 있다.
주 시장은 20일 지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이전하겠다는 이런 황당한 이야기가 어떻게 나오는지 어이가 없다"며 "동국대는 이런 논의가 이루어진 배경과 향후 계획을 시민에게 소상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주 시장은 또 "경주시는 의과대학을 비롯한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이전에 단호히 반대하며 일체의 논의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만약 추진될 경우 모든 시민의 뜻과 의지를 총결집해 강력 저지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