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피해자에 꽃뱀 운운한 진혜원 검사 해임해야"

여성단체 "피해자에 꽃뱀 운운한 진혜원 검사 해임해야"

fact 2021.01.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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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원 검사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언급하며 '꽃뱀' 등 모욕적 언사를 한 것과 관련, 여성단체들이 법무부와 검찰에 진 검사 해임을 요구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등 4개 여성 시민단체는 21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력 피해자에게 지속적으로 2차 가해 발언을 일삼은 진 검사는 검사징계법에 따른 징계 대상"이라며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은 진 검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검사는 서울동부지검에서 부부장검사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