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대마특구로 지정된 안동지역 농가를 위해 대마를 의료 및 산업용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21일 김 의원에 따르면 이 개정안에는 미국 기준에 맞춰 대마의 성분 중 환각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함유량이 0.3% 미만인 것은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환각성분이 배제된 대마는 의료용·산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동은 지난해 7월 '산업용 헴프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의료제품용 대마를 생산·가공·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