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주자들이 20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시정을 비판하며 본격적인 내부경쟁에 돌입했다.
행사 직전 후보등록을 한 오 전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나 전 의원이 언급한 '인턴'이라는 영화를 보면, 경험은 그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명대사가 나온다"며 "5년간 시장직을 수행하며 제가 쌓아온 경험은 절대 어디 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담금질의 기간으로 생각해 열심히 갈고 닦았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8일 인턴시장이라는 출마선언 발언을 한 오 전 시장을 향해 영화 '인턴'을 보라고 했고, 오 전 시장이 이에 재차 응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