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운전기사 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 발생일 해당 택시의 디지털 운행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등록 택시는 모두 10초마다 GPS상의 위치와 속도 정보를 전산 서버로 전송하는데, 검찰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아 해당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앞서 확보한 택시 블랙박스 영장 저장장치 등을 복원해 사건 당일 이 차관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정황이 담긴 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