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대학 부총장 딸을 대학원에 부정 입학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연세대 교수들이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구속을 면했다.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판사는 20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연세대 경영대 소속 장모 교수와 박모 교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장 교수와 박 교수는 2016년 이경태 전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의 딸 A씨를 경영학과 일반대학원에 합격시키고자 지원자 구술시험 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