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20일 서울 중구 한국일보사에서 열렸다.
소설 부문 당선자인 강보라씨는 "누군가 내게 소설을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 물었을 때, '어리둥절함'에 대해서 쓰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여럿이 걷다 혼자가 되기도 하고, 소중한 사람이 눈앞에서 영영 사라지기도 하는 그런 어리둥절함에 대해 앞으로 쓰고 싶다"고 말했다.
201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이어 올해 동시 부문으로도 당선한 최영동씨는 "지난해 아버지를 떠나 보내는 슬픔을 겪었다"고 입을 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