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현직 직원 14명이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 7,000평을 100억 원대 규모로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김남근 참여연대 정책위원은 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LH 직원들이 토지를 4개로 쪼개서 4개의 입주권을 받으려고 했던 것을 보면 굉장히 전문적인 투기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전날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기자회견을 열고 LH 전·현직 직원 14명이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를 사들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