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10주년이 다가오면서 국내 원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9일 원자력업계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내 원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56개의 안전조치를 마련, 올해까지 54건을 완료했고 2024년까지 나머지 2건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남은 2건은 원전 격납건물 감압설비 설치와 한울 1호기 제2 보조급수 저장탱크 설치"라며 "사고 발생 시 원전 내부의 압력이 증가해 폭발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설비 등으로 남은 과제까지 모두 마무리되면 국내 원전의 안전판이 촘촘하게 마련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