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공식화하자 유통업계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시된 쿠팡의 상장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로켓배송으로 국내 전자상거래 판을 바꾼 쿠팡은 이제 '당일배송'을 폭넓게 실현해 기존 물류 체계를 재편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쿠팡은 증권신고서에서 "현재 신선식품 등 매일 수백만개 품목이 새벽배송 또는 다음 날 배송된다"며 "거의 모든 주문에 대해 전국에서 당일배송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