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강원 홍천군 산자락에 위치한 돼지농장.폭설과 매서운 칼바람 추위에도 네팔 출신 라주쿠마씨의 머리는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한국에서 만나 코리안드림을 이루자던 형과의 약속을 더 이상 지킬 수 없게 된 라주쿠마씨는 지난해 2월 주검이 된 형과 함께 네팔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