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의 눈물] 건강했는데 한국 와서 골병·불임... "병원 가면 월급 절반 사라져"

[밥상의 눈물] 건강했는데 한국 와서 골병·불임... "병원 가면 월급 절반 사라져"

fact 2021.02.0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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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주노동자 응우옌 반 남씨는 2014년 3월 한국에 왔다.

'건강 사각지대'에 방치된 농어촌 이주노동자 2만여명이 최소한의 보험 혜택조차 받지 못한 채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2019년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건강보험 가입이 의무화되면서, 보험료는 한국사람보다 많이 내면서도 병원 치료는 받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