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김흥국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발표한 가운데, 김흥국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사건이 확대된 것 같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이 사고가 어떻게 저의 책임이라 할 수 있나. 먼저 와서 들이받은 오토바이는 별로 책임이 없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토바이는 고작 범칙금 4만 원만 부과했다는데, 말이 되는 건가. 저와 오토바이 양자 모두 신호 위반이고, 단순 접촉사고일 뿐인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사건이 확대된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김흥국은 "서로 조심해서 안전운전해야 하는데, 어느 한쪽에서 나쁜 마음먹고 일방적으로 들이받은 후 고발하면 그냥 앉아서 당해야 하는 세상인가. 더구나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고 후 여러 차례 전화해서 하루 벌어 하루 먹는다며 '3500만 원에 합의하자, 그렇지 않으면 뺑소니 벗어날 수 없다'라고 자문까지 해주면서 사실상 협박까지 했다. 상습 자해 공갈범의 소행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경찰에서 사회적 약자라는 미명하에 오토바이 측 입장만 편들어준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