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으로 전 세계 공연계가 1년 넘게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인 가운데 최근 미국 마이애미의 한 프로덕션이 성공적으로 연극 공연을 마무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해당 공연은 어느새 대세가 돼 버린 온라인 스트리밍이 아닌 배우와 관객이 직접 마주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부활 시동을 거는 전 세계 공연계에 희망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일 "마이애미에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내려진 지난해 3월 이후 공연을 하지 못했던 '마이애미 뉴 드라마' 프로덕션이 '쇼핑몰 쇼윈도 연극'으로 돌파구를 찾았다"며 "마이애미는 팬데믹 중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 곳이 된 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