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외교부 한미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8일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 합의에 대해 "한미 간에 합리적이고 공평하고 상호 간에 수용 가능한 합의를 이뤘다고 자평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종 확정 및 가서명 시기와 관련, 정 대사는 "내용에 대한 발표가 먼저 이뤄질 수 있다"며 " 방한 전에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미국 무기 구입을 방위비 분담금 합의와 연계할 수 있다는 일부 외신 보도와 관련, 정 대사는 "우리는 SMA를 협상하는 것이고 이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을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안정적 주둔을 제외한 것은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