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내 대표적인 반중 신문 빈과일보의 폐간을 계기로 홍콩 학자들이 잇따라 신문 칼럼 절필을 선언하고 나섰다.홍콩 국가보안법에 따른 빈과일보 폐간과 기자들에 대한 체포·기소가 언론계는 물론 학계 내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것이란 예상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2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홍콩프리프레스 등에 따르면 홍콩 중문대 정치학자 이반 초이는 빈과일보가 폐간을 발표한 지난 23일 15년간 이어온 신문 칼럼의 절필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