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교통방송은 편향적"이라고 지적한 가운데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서울시가 교통방송 지원금을 중단해야 한다"고 더욱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는 전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조 구청장이 김어준을 향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서민 단국대 교수, 서정욱 변호사 등 코너를 만들면 된다"며 "균형추를 좀 잡으라"고 비판한 것에서 비롯됐다.
김 교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도 있고, 진중권의 뉴스공장도 있다고 해서 방송의 편파성이 해소되는 게 아니다"라며 "여당 시장하에서 정권의 나팔수 방송이라고 해서 야당 시장하에 야당의 나팔수 방송이 되는 건 똑같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