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이 지난해 7월 도시바의 주주총회 인사안을 둘러싸고 일부 외국 주주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보고서가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1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지지통신, NHK 등에 따르면 도시바 주주 측이 선임한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제3자위원회는 작년 7월 주주총회가 공정하게 운영되지 못했다고 결론 짓고 관련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
특히 보고서는 도시바가 당시 이른바 '불만은 말하는 주주'가 제안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경제산업성과 긴밀히 협력해, 외환법에 근거한 권한을 배경으로 부당한 영향을 일부 주주에게 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