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며 영업을 한 유흥주점 종사자와 이용객 등 30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14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 40분쯤 달서구 한 지하에서 출입구를 차단하고 사전 예약 손님들을 대상으로 여성 접대부를 제공하는 등 몰래 영업하던 유흥주점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남자손님에 비해 여성 접대부 수가 적은 것을 수상히 여기고 내부를 수색하던 중 단속을 피하기 위해 카운터 뒤 6.6㎡ 남짓한 비밀공간에 숨어있던 여성접대부 15명을 발견했다.